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과 임상치과학대학원이 주최하고 가톨릭 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하는 2006년도 가톨릭 임상교정 연수회가 지난 19일 가톨릭대 의대(강남성모병원) 응용해부학 실습실에서 열렸다.
‘최신 임시고정장치(TAD·Temporary anchorage device) 카다버 연수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교정용 TAD 카다버 실습이 시행됐으며, 교정과 뿐만 아니라 구강외과의 스탭까지 참여해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연수생을 포함해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의 4개국 연수생 등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는 TAD를 이용한 최신 개념의 교정 술식 및 임상에서의 다양한 적용에 대한 예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카다버 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TAD를 여러 부위에 식립하는 실습이 이어졌다.
이번 연수회 실습은 실질적인 연수를 위해 유치악의 카다버를 이용해 실제 환자에게 식립할 때와 같은 조건이 되도록 배려했을 뿐 아니라 식립 실습 중간 중간에도 여러 명의 강사진들이 식립시 주의할 점과 응용방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해 실습의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또한 최근에 시판되고 있는 치과용 형광투시경(dental fluoroscope)을 이용한 TAD 식립시 치근과의 관계를 관찰하고 식립 후에 치근과의 근접성도 바로바로 보여주는 등 식립중 및 식립 후 평가까지 진행돼 알찬 연수회가 됐다.
연수회를 주관한 국윤아 교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히 해외 연수생도 다수 참가해 국제 연수회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개선된 연수회를 준비할 예정이며 또한 국제 연수회에 대한 기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