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임프란트 치료의 핵심 키워드가 치주, 임프란트, 보철, 교정 등 각 과의 경계를 허문 통합적 ‘안목’에 있음을 강조하는 강연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신흥이 ‘예지성 높은 치주 외과 치료’의 저자로 잘 알려진 오노 박사와 미야모토 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치주-임프란트’ 강연회가 1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Predictability Longevity for Periodontics and Implantology’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는 오노 박사가 ‘Predictability & Longevity"란 주제 아래 치주치료의 결과를 예측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오노 박사는 특히 이날 강연을 통해 “각 과의 경계를 허무는 접근이야 말로 치료결과의 예측가능성과 영속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하면서 “치과진료에 있어서 어느 특정과에 초점을 맞춘 진료를 지양하고 치주, 임프란트, 보철, 교정 등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 실제 협진을 통한 다양한 증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미야모토 박사는 ‘에나멜 매트릭스 유도제와 골이식을 이용한 재생술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에나멜 매트릭스 유도제를 이용한 치주 조직 재생술과 임프란트 시술 결과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처치법 등에 관해 상세히 다뤘다.
미야모토 박사는 이날 “상실된 치주 조직의 재생을 위해서는 Cell(Bone, PDL, Cementum 등), Scaffold (Membrane, Bone Graft, Flap Management 등), Signaling Molecules (성장인자, Emdogain 등)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상적인 임프란트 보철의 심미성을 얻기 위한 요소로 임프란트의 위치, 연·경조직의 관리, 상부구조물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구대회 원장은 “각각 30년과 2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두 연자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훌륭한 치료결과는 강연회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에게 큰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치료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