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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 본격 진료 “개원의와 윈윈하는 거점병원 역할 할터”

경희치대 치과병원의 제2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이 교수진 구성을 완료하고 3월 말경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은 상일동에 소재해 있으며, 유니트체어 36대, 300여평 규모로 병원 건물 4층에 위치해 있다.


박준봉 병원장을 필두로 구강악안면외과에 류동목·지유진 교수, 보철과에 이성복 교수, 교정과에 남종현 교수, 보존과에 박상혁 교수, 소아치과에 김광철 교수 등 7명의 교수진이 포진됐다.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은 또 환자진료 실적이 없어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받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GP제도를 도입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으로 있다.


박준봉 병원장은 “변화에 대해 두려움은 없다”라며 “학교 측에서는 당초 치과진료부로 시작하려 했으나 치과병원을 강력히 주장해 원하는 대로 인가받았다. 새로운 진료 및 교육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를 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과거에는 대학병원이 학문을 추구하면서 전국을 커버하는 진료 성격이 강했으나 최근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크다”며 “open lecture 등을 마련해 개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개원의들과 윈윈하는 자세로 병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GP 제도와 관련 “치과병원으로 인가받기 위해서는 1년간 환자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환자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수련치과병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교수들이 가르치는 대상이 없는 것만큼 허전한 것이 없다. GP제도를 도입해 5~6명 선에서 2년간 advanced한 과정을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신의학병원은 조영식 경희학원장이 한의학과 의학을 접목시켜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자 세워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