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을 물어봐도 OK~’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은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1일 공단 회관에서 건강보험 고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고객센터의 대표 전화번호는 1577-1000번이며,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험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전화와 팩스, 이메일, 인터넷 등을 통해 처리한다.
상담원은 일반상담원 420명과 전문상담원 180명으로 총 600명이며, 특히 장애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고용비율을 높여 일반상담원 중 16.7%인 70명을 장애인으로, 88%인 369명을 여성으로 배치했다.
장애인 고용의 경우 법정 의무고용인력 2%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모범고용을 실천했다.
또 영어전용 상담창구를 개설해 외국인들도 건강보험에 관련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담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콜백(Callback) 시스템을 완비해 통화량이 많아 상담원이 연결되지 않을 경우와 상담 시간 외에 걸려오는 전화는 민원인이 상담을 원하는 전화번호를 남겨두면 향후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개소식에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 겸 협회장으로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객센터의 출범을 계기로 국민에게 더욱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폭넓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고객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이성재 공단 이사장은 “가족에게 안내하듯이 충성스러운 최상의 서비스를 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올해 말부터 최고로 친절한 공공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