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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종합학술대회 라이브 강연 등 실용강의 “가득”

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종합학술대회가 실시간 생중계 강연과 패널 토론 등 풍성하고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알찬 강연으로 꾸려졌다.
‘전치부의 기능과 심미’에 중점을 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구강외과, 보철과, 보존과, 교정과 등 치과계 모든 임상 영역에서 기능 회복에 바탕을 두면서 심미적으로 우수한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는 각 강사마다 심미에 대한 개념, 접근법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치료법을 경험하고 다양한 술식들을 시도해 본 뒤 자신만의 것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지부는 특히, 지난해 3월 11일 서울대병원에서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4개 섹션의 실시간 생중계 강의(Live procedure)를 도입해 생생한 교육을 진행하는 강연이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
임프란트(정성민 원장), 심미보철(이종엽 교수), 근관치료(이우철 교수), 스포츠치의학(최대균 교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생중계 강의에서는 술자와 청중, 좌장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지부 종합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심포지엄 형식을 도입, 하나의 주제를 갖고 강사와 청중이 생각하면서 토론을 함으로써 임상 경험을 배가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발치 언제할 것인가?’를 주제로한 이 패널토의에는 이승종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김성교·최점일·황선홍 교수와 최성용 원장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또 노인치과학, 치과학에 접목된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치의학에 대한 개념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종 황제의 손자인 이석 교수와 공병호 소장의 교양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 미래 한국의 사회·경제·문화를 예측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선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조용헌 교수의 잘사는 법과 이승건 원장의 웰빙(Well-being), 최윤구 오디오 칼럼니스트의 음악감상 이외에도 요가를 통해 피곤한 몸을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진규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보수교육 점수를 따러 오거나 전시회에 물건을 사러 오는 게 아니라 오늘 많이 배웠다, 재미있었다, 나중에 이런 거 꼭 해봐야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강연과 후련함을 느끼는 보람찬 주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학술이사는 또 “최근 치과계 경영이 어렵기 때문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술식을 많이 준비했다”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