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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학술강연회 까다로운 치료 해결방법 모색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명래)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이대 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과 211호에서 개원 3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개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임프란트나 교정 관련 주제에서 벗어나 이대 목동병원 치과에 의뢰된 환자들 중 치료에 난이도가 있으면서 관심이 있을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대학원생 중심의 강연회가 됐다.
특히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를 한 후 아쉬움이 남는 사례들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강연에서는 ‘성장기 환자를 위한 Hospital Dentistry’를 주제로 ▲소아 외상 환자의 sedation(백광우 이화의대 소아치과 교수) ▲성장기 환자의 치아외상 시 처치법(김지연 성균관의대 소아치과 교수) ▲매복치 이동, 어디까지 가능한가?(전윤식 이화의대 교정과 교수) <아래 세미나 포인트 참조>
▲성장기 환자에서의 임프란트 치료, 가능할까?(강나라 이화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오후 강연에서는 ‘수직고경 부조화가 동반된 환자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보철적 접근 : 정확한 진단 및 보철물 재료, 디자인(김종진 e-편한치과의원 원장) ▲교정적 접근 : 구치부 압하, 언제 해야 하나?(임원희 이화의대 교정과 교수) ▲외과적 접근 : 구치부 부분 골절단술을 이용한 수직고경 회복(김명래 이화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학술강연회에서는 특히 더 많은 강의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 점심시간에도 점심을 먹으면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미니렉처 두개를 마련해 알찬 시간이 되도록 배려했다.
미니렉처로는 장주혜 이화의대 보존과 임상강사가 ‘미백을 잘 하는 치과의사, 못 하는 치과의사’를 주제로 치아가 밝아지는 기전, 재료에 대한 이해, 부작용을 줄이는 시술, 치아과민증상 등에 대해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 다른 미니렉처로 이호림·배아란 이화의대 보철과 교수가 ‘CAD/CAM을 이용한 심미보철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명래 대학원장은 “올해에는 주제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예년만큼 참석자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학원 자체 행사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만족한다”며 “내년에는 임프란트를 주제로 대학원 기념 학술강연회를 준비할 것이다. 매년 강연회를 준비할 것이므로 개원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김 대학원장은 또 “2003년에 대학원을 개원한 후 3년을 맞게 됐다. GP 제도 도입, 전문대학원제 도입,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대학원 운영이 쉽지만은 않다”며 “그러나 강의보다 임상에 초점을 맞춰 알찬 대학원이 되도록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