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환자에 대한 치료 방법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충국)가 다음달 10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제10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포럼으로 5명의 연자가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후에는 네 명의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의 강연과 네 개의 구연발표 세션이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치과의사들 뿐만 아니라 언어치료사들도 함께 학술대회에 참석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환자 보호자가 연자로 참석해 ‘환자의 어려움과 바람’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해 치과의사로서 환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에서 야마모토 다다시(일본 도요하시 시민병원)를 초청해 ‘일본의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료내용과 지원 현황’을 주제로 발표해 우리나라의 의료 현황과 비교해 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전 강연에서는 최진영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내용’을 주제로, 양지형 언어치료사(서울대 치과병원)가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언어 치료’를 주제로, 양정강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지원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이상휘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발생과 구순열’에 대해, 김종렬 교수(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구순구개열 수술의 전망’에 대해, 한진순 교수(우송대)가 ‘구개열의 조음수행에 대한 임상적 판단 근거’에 대해, 권순만 원장(이스트만치과의원)이 ‘구순구개열 환자의 교정적 치료 : 출생에서 청소년기까지’에 대해 강의한다.
오후에는 또 네 개의 세션으로 나눠 ▲성장조절, 조기수술 ▲Surgical Technique ▲Speech ▲DO & Orthodontics에 대해 구연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 02-2072-3813(황순정 교수)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