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임기를 시작한 대한치과교정학회 차경석 회장이 신임 이사진 인준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달 29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강당에서 임시 평의원회를 열고 신임집행부 인준에 대한 건, 회관 이전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지난 3월 20일 일부 회원들의 소송제기로 시작된 ‘신임집행부 직무집행 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소송 건’이 지난달 11일 “신청인들의 피신청인들에 대한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는 집행부 승소판결을 받음에 따라 차기 집행부는 이날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케 됐다.
또 이날 평의원회는 학회 사무국 이전을 결정하고, 조만간 학회 회관 구입 특별위원회을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무국 이전에 대한 건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차경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고 “학문적 서비스를 통해 많은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술대회는 직접 참여, 발표할 수 있는 자리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오른쪽 인터뷰 참조>.
한편 이번 소송 건을 계기로 회칙을 재정비하는 등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