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부터는 심미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치료기간과 불편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3-D, CT와 같은 입체영상을 사용해 안정적인 턱교정수술이 행해지고 있지요.”
턱교정 수술에서 권위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재승 교수는 “최근에는 3차원 CT의 경우처럼 수술기구와 진료기구가 새롭게 개발돼 보다 안전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졌다”고 최근의 수술경향을 소개했다.
오는 25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리는 심미적 턱교정수술을 주제로한 특강에서 김 교수는 100~200여개에 달하는 자신의 수술증례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 교정의사, 수술에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처음 환자가 왔을 때 교정치료계획과 수술계획을 함께 생각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양쪽을 아우르는 치료방법 계획 등에 대한 이해가 됐을 때 더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공적인 턱교정 수술은 미용적인 개선과 안정된 치열교합”이라는 김 교수는 “환자는 안정된 치열교합을 원해 수술하기 보다는 안면개선을 위해 수술을 결심하고 교정하는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수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턱변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치열교정과 정교한 턱교정 수술을 함으로써 안모의 개선과 안정된 치열교합은 물론, 치료기간동안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불편과 합병증을 최소화해 턱변형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결과에 만족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교수는 “수술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수술의 성패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이번 강연에서 만족스러운 수술과 불만족스러운 수술 증례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턱교정을 하는데 있어 고민하게 되는 쟁점부분에 대해 1시간 동안 설명을 함으로써 해결책도 제시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부작용이나 수술이 만족스럽게 되지 않은 증례에도 관심을 갖고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