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여성리더 산실될 터”

“서여치가 여자치과의사들의 사회활동을 위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은숙 직전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총회에서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 9대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직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통해 서여치 활동에 힘을 불어 넣으면서 서여치나 대여치 존재에 대한 정체성을 세우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이번 집행부에서는 서여치 조직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특히 서여치가 대여치, 치협, 나아가 사회 각종 조직에서 활동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리더십 훈련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여치는 이를 위해 기존 이사, 평이사 체제를 개편, 활동성이 떨어지는 평이사를 없애고 이들을 이사로 전원 흡수하는 대신 간사제도를 신설, 간사들이 각 이사와 더불어 회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을 위한 리더십 세미나 등을 보다 활성화 한다는 사업계획을 세워놨다.
김 회장은 또 서여치 활성화를 위해 “임기 내 여치의들로 구성된 임프란트, 교정 등의 스터디 클럽을 운영하면서 장기세미나를 진행, 젊은 여자치과의사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서여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으로 “관련 연수회비도 파격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회장은 “소년의 집 정기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서여치 회원들의 사회활동을 높여 가겠다”며 “많은 회원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