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과 스포츠 마우스가드와의 만남이 성황리에 끝났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스포츠를 위한 마우스가드(Mouth guard) 및 TMD를 위한 스프린트 연수회’를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치과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지난 2월 사단법인 협회로 승격이 된 턱관절협회는 지난 4월 15일, 16일 광주지부 연수회에 이어 이번 25기 연수회를 통해 스포츠를 위한 마우스가드의 제작과 관련 턱관절의 상태를 고려한 마우스가드 등을 주제로 강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정훈 회장의 ‘TMD의 치료계획 및 치료방침’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김영균 교수가 ‘TMD의 병인론과 다양한 치료법’이라는 연제로 TMD에서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부규 교수는 턱관절의 보존적인 치료법으로 치료가 잘 안되는 환자에 대한 턱관절 세정술과 이와 관련된 치료방법에 대해, 정훈 회장은 스포츠를 위한 마우스가드에 관한 강의와 턱관절에 병변이 진행된 경우에 시행하는 초미세직경내시경술과 턱관절윤활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양병호 교수는 턱관절환자에 있어서 교정치료시 주의점과 치료방법에 대해, 이한주 원장은 ‘턱관절을 고려한 교합 및 보철치료’라는 연제로 임상의들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연수회 이튿날인 16일에는 권긍록 교수가 스포츠를 위한 마우스가드 시연회를 진행하는 한편 참석자들이 직접 스프린트를 제작하는 실습과 평가회가 열렸다.

이번 연수회와 관련 정훈 회장은 “기성품의 마우스가드와 턱관절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마우스가드는 턱관절은 물론 악안면영역에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스포츠를 위한 마우스가드의 제작에 있어 턱관절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마우스가드의 제작능력 교육이 이번 연수회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대한턱관절협회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의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악관절학회 및 제19회 일본악관절학회에 연자들이 대거 참가, 발표를 할 예정이며, 9월 24일(일)에는 턱관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악관절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개최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