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 30여편 게재 등 두각
장애인·해외봉사 수상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의 한 기초치의학 교수가 연구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실적을 보이면서도 꾸준하게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원광치대 김은철 교수(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는 최근까지 SCI에 30편이 넘는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장애인 치과진료와 해외 치과의료 봉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현재 2006년도 학술진흥재단의 생명공학단 치의학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도 학술진흥재단과 2006년도 보건산업진흥원의 질병중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올해 구강암의 세포사 유도 신호전달기전이나 치수 및 치주인대세포의 손상기전에 관한 7편의 국제 논문 교신저자를 맡아 출판준비와 인쇄를 챙기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보존과, 구강외과, 교정과, 치주과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결과가 JOE, Triple O, Periodont Res 지 등에 실려 기초와 임상의 교량역할을 하는 병리학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19일에 경북대에서 열린 제65차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06년 1월 히로시마치대 개교 4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만 구강병리 분야에서 유일한 국제학술지인 ‘Oral Pathology’지에 교신저자로 3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연구에도 바쁜 시간을 할애해 대학 차원의 봉사단에도 참여해 장애인 치과진료와 해외 치과의료 봉사를 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치과의료 봉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같은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김 교수는 2003년도에 장애인협회로부터 봉사표창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4년도 익산 칭찬릴레이에 소개되기도 했다.
2005년도에는 익산시장으로부터 구강보건 표창을 받음으로써 연구에만 치중하지 않고 사회봉사 활동에도 관심을 귀울이고 있다.
김 교수를 잘 아는 구강외과의 한 교수는 “병리학실습의 경우 새벽 1, 2시까지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원광치대에서 근무해온 15년동안 열정이 식지 않고 있다”면서 “학술진흥재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연구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