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실 국립의료원 치과 과장이 지난달 22일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모를 썼다.
허 과장은 지난 2004년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텍스타일과정에 입학, 만학도로서 미술 공부에 전념하고 5학기 과정을 이수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허 과장은 이로써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5개나 획득하게 됐다.
허 과장은 경희치대를 84년에 졸업하고 구강악안면외과로 치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각각 1988년, 1990년)했으며, 이후 성형외과학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각각 2004년)했고,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에서 교정과 석사학위를 취득(2004년)했다.
허 과장은 대학원 학업에 열중하면서 지난 3월 2일 인사동에 위치한 화랑에서 ‘서정적 백색치유"란 주제로 개인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허 과장은 “미술 공부를 하면서 문화의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 문화전령사로서 활동하면서 인생의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