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00여명 등록… 대회 준비 막판 스퍼트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차경석 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펼쳐질 종합학술대회 준비를 끝내고, 손님맞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교정학회는 지난 12일 차경석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들과 치과계 각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교정학회 임원들은 종합학술대회 준비사항과 함께 학술대회 주요 중점 사항 등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사전 등록 인원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총 1709명으로 개원의가 1150명, 전공의 179명, 비회원15명, 치과스탭 337명으로 집계됐다.
초청 강좌에는 구순 구개열 치료로 정평이 나 있는 케니스 카이 박사의 ‘Latham Appliance For Early Closure of Wide Cleft Lip/Palate"를 비롯해 ▲남동석 교수의 솜씨 있는 구술발표를 위한 제안 ▲백형선 교수의 부정교합과 악안면기형환자에서의 3차원 영상의 적용 ▲한스 파울젠 박사의 Autotransplantation of Teeth: The Natural Method to Replace a Misssing Tooth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4일에는 심포지엄이 조기치료(Early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교정학회는 형식적인 심포지엄 형식을 탈피, 질문자를 미리 선정해 심포지엄을 생동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각오다. 조기치료 분야는 국내 교정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포지엄 강연 연자에는 김경호 교수(영동세브란스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가톨릭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박종욱 원장(박종욱 치과의원), 차봉근 교수(강릉치대) 등이 참여한다.
김경호 교수는 조기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윤아 교수는 조기 치료의 현재까지 입증된 장점과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아울러 박종욱 원장은 Ⅱ급 부정교합의 조기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비교한 후, 임상 증례들을 중심으로 조기치료의 적용범위 및 효율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차봉근 교수는 성장기 Ⅲ급 부정교합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상악전방견인치료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 해결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구연 16편, 포스터 125편, 테이블 클리닉 13편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전시 업체도 총 33개사(102부스)가 참여, 기자재 전시도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경석 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 결과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것을 포함, 그 어느 때보다 학술대회 성공 요건을 갖췄다고 자신한다”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교정학 최신지견을 심도 높게 연구할 수 있는 학술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02-464-9153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