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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부정교합 조기치료법 제시

어린이의 부정교합을 조기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깊게 다뤄보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2006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제38차 전공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어린이 부정교합의 조기 치료’를 주제로 진행 ▲조기치료의 개념 : 적응증과 득실(김현정 경북치대 교수) ▲어린이 총생 문제의 조기 접근(박기태 삼성서울병원 교수) ▲구치부 후방 이동을 통한 혼합치열기 어린이의 Minor Crowding 처치(이상호 조선치대 교수) 등 3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김현정 교수는 조기치료와 관련 “적절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연적인 성장변화는 촉진하고 치열을 부정교합으로 유도할 수 있는 요소들을 조기에 찾아내 억제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완벽한 영구치열로의 이행을 달성하는 것이 차단교정의 근본원리”라고 설명하면서 “교합의 발육과정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임상적 경험이 풍부한 소아치과의사가 조기치료를 성공적으로 행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기태 교수는 “어린이 총생 문제에 대한 조기 접근은 소아치과의사로서 꼭 필요한 분야 중의 하나지만 몇 가지 방법을 정해 일관되게 접근한다면 개인적인 변화가 고려되지 않아 득보다 해가 될 수 있음으로 장기적인 교합유도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처치에 대한 시작을 다시 한번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호 교수는 소아치과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교정 장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Pendulum 장치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소아치과 분야에서 상악 제1대구치 후방이동에 비교적 적합한 장치라고 밝혔다.


또 특별강연으로 ▲청소년의 전치부 심미수복을 위한 Laminate Veneering(이종엽 강북삼성병원 교수) ▲치과의원의 의료분쟁과 소송(양승욱 변호사) 등 2개의 연제가 마련됐다.
전공의 학술대회에서는 학위논문 14개의 구연, 증례보고 및 일반논문 14개 구연, 포스터 13개 구연이 발표됐으며, 학술발표상으로 정회훈 연세치대 전공의, 김수경 전북치대 전공의, 노홍석 부산치대 전공의 등 3명이 수상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