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원만·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일본 명문치과대학인 동경의과치과대학(학장 준지 타가미)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전남대 치전원은 지난달 20일 동경의과치과대학과 학술교류협정 조인식을 갖고 향후 지속적인 학생교환과 아울러 학술교류의 영역을 교수 및 연구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각 대학의 연구자료를 공유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번 교류협정 체결로 매년 겨울에 실시되고 있는 국외 현장학습 프로그램에서 동경의과치과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양교 간에 학생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경의과치과대학과 전남대학교 치전원간의 보다 많은 공동연구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본의 대규모 국책 연구프로젝트인 ‘Center of Excellence(COE)’를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는 동경의과치과대학과 ‘Post BK 21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는 전남대 치전원간 대형연구 사업의 교류를 통해, 많은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경의과치과대학은 지난 1926년에 설립된 일본 최고의 국립치과대학으로 ‘전자적근관장 측정기’를 비롯해 ‘상아질 접착제’, ‘교정용 브라켓 접착 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 세계 치의학계의 흐름을 바꾼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일류 치과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