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 일본 임상교정치과의사회 학술대회 참관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일본 임상교정치과의사회(JAO) 제 34회 학술대회에 참관해 양국 학회의 학술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안심과 신뢰의 교정치과의료를 목표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 KSO 백철호 회장과 백승진 총무이사, 현재만 학술이사가 참석하고 돌아왔다.
KSO는 5년 전부터 치료 철학과 진료 행태가 비슷한 일본 임상교정치과의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지난 1972년에 전국 조직으로서 발족, 34년에 이르는 역사를 갖고 있는 JAO는 13개 지부에 현재 회원 수가 약 600명에 달하고 있다.
KSO는 “100명 내외의 회원수에 20년 늦게 출발한 한국에 비해 일본은 왕성한 대내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배울 점을 과감히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백승진 학술이사는 “특히 이번 방문에서 학회가 학회로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 함께 호흡하려는 노력과 홍보 활동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백 이사는 또 “젊은 연령층과 여성의 상대적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교정의사들에 비해 일본은 대다수의 회원이 남자이며 60, 70대의 고령이었다”면서 “이들이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은 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