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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북대 치전원 권 오 원 신임원장

“치과병원 조기 신축 위해 힘쓸 것”
“학생들의 임상실습을 위해 실습실을 포함한 치과병원이 조기에 신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선출된 권오원 교정과 교수는 당선소감과 함께 이 같은 현안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지난 2004년 11월 치과진료처장 재임 당시 경북대 병원 측의 무리한 치과병원 신축 예산 감축에 반발, 사퇴하기도 했던 권 신임원장 당선자는 “경북대 치전원이 기존 치대에서 치전원으로 전환한 이후 이제 3학년이 되는 치전원 입학자들이 임상실습을 할 시점이 됐지만 현실적으로는 3, 4년 모두가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대한 병원 완공 시기를 앞당겨 2008년 초에는 개원해 학생들이 마음껏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권 당선자에 따르면 현재 치과병원 신축건물의 경우 지하 1, 2층의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북대 병원 측에서도 협조를 잘 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권 당선자는 이어 “치전원 발전을 위해 교수들의 연구를 활성화 하겠다”며 “이미 BK21 사업의 경우 지원을 받은 상황이지만 기타 연구비 수주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소규모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원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당선자는 “경북대 치전원의 경우 교수진의 구성요소가 타 대학에 비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교수 한분 한분의 역량은 뛰어나지만 이들이 조화를 이루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타 대학 출신 교수 1세대, 본교 출신 교수 2세대와 함께 기초학 전공의 비 치과의사 교수진 등 세 그룹 간의 인화단결을 향후에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권 당선자는 오는 22일 이·취임식을 가지고 23일부터 정식 원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