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명래)은 지난달 15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A동에서 대학원 교직원과 대학원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학술증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증례 발표회는 3학기 이상 재학한 대학원생들이 직접 시술한 임상증례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행사로 이날 임프란트치의학, 보철수복치의학, 임상교정치의학, 임상소아치과학, 임상치주과학을 전공한 9명의 대학원생이 본인의 임상증례를 문헌고찰과 함께 정리,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상은 임상소아치과학 김윤희, 우수상은 임상교정학 김수진과 임프란트치의학 조현미 대학원생이 수상했다.
또 이날 특강으로 최규옥 (주)오스템 대표이사가 치과의료에서 벤처기업을 이루고 성장하는 과정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고무시키는 내용을 강연했다. 김명래 대학원장은 “대학병원 내에서 교수의 지도 하에 실제 전문 진료를 수행하고 강의와 사이버강좌로 보강함으로써 전문의 수준의 임상 습득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임상증례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졸업생 일동이 마련한 동문회 장학금 증정식을 갖고 새롭게 결성된 초대 동문회장 차가현 원장이 지난 3년여 동안 학업과 인생에 있어 훌륭한 스승이 된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개원가에서 전문 분야의 임상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후배들을 성원하고 격려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