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포도주 뿐 아니라 포도주스를 마셔도 심장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발 로이터통신은 최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루이 파스퇴르대학의 발레리 시니-케르트 박사가 영국의 의학전문지 ‘심혈관 연구(Cardiovascular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 콩코드 포도주스처럼 폴리페놀 함유량이 많은 포도주스는 적포도주나 마찬가지로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니-케르트 박사는 “콩코드 포도주스의 경우 폴리페놀이 심혈관의 내피세포를 활성화시켜 산화질소의 생산을 증가시킴으로써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혈관과 혈압을 유지하게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니-케르트 박사는 “포도주스라고 다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포도주스는 적포도주와 마찬가지로 어떤 포도를 사용하고 어떻게 가공했느냐에 따라 폴리페놀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