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봉 병원장 기자간담회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이 2007년도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교육병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07년도 평생교육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을 열 계획에 있습니다.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박준봉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장은 지난 8일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3월 첫 진료를 시작하고 드디어 수련교육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이 개설돼 수련교육병원으로 인가를 받기까지 치협 관계자를 비롯해 안팎으로 도와준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박 병원장은 “6개 진료과목인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소아치과를 융합해 치과 질환 중심, 환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치과교정센터, 치과임프란트센터, 심미치과센터, 종합치과센터 등 4개의 통합진료센터로 구성했다. 전 의료진은 국내 어느 병원에서도 볼 수 없는 환자 중심의 새로운 치의학 병원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또 “2주마다 환자 현황을 분석해봤는데 개원가에서 리퍼해 오는 환자가 두 번째로 많아 생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멀리 충청권에서도 리퍼해 오는 환자가 있었다. 짧은 기간이나마 신뢰의 병원이라 믿고 몸을 맡긴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속에 최신 의료지식과 전문적 치료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병원장은 아울러 “치과의사들에게 교육병원으로서 아카데믹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주변 개원 치과의사들을 비롯해 학문적인 부족함을 채우려는 치과의사들과 함께 3월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관련기사 35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은 지난해 3월 29일 처음으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12일자로 정식으로 개원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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