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원 설립 중추적 역할
임프란트 보급 초석 다져
최목균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렸다.
가톨릭대 의대 치과학교실과 동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목균 교수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은 내 인생의 따뜻한 보금자리였으며, 36년동안 환희와 고통, 괴로움 등을 보듬어주는 안식처였다”며 “이런 직장에서 건강하게 정년을 마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억 치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최 교수는 가톨릭의대에 치과학교실이 제대로 정착하고 발전하는데 많은 헌신을 한 산증인으로서 임상치과학대학원 설립과 70년대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창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임프란트를 국내에 보급하는데도 많은 공헌을 하는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해 한 길 만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최 교수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 교수에 대한 선·후배 동문들의 추억담 시간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광현 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과장을 비롯해 김건일 인천지부 전 회장, 신상완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원장, 이철원 가톨릭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치협 김영주 보험·국윤아 군무이사, 치과학교실 교수 및 동문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 최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고 아쉬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수는 지난 66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대학원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73년 성모병원 치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치과(임프란트)학회 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평의원 등을 역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