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전치과대학병원(병원장 민승기)이 오늘(3월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개원식은 4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시청앞에 위치한 대전치과병원은 연면적 2600평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이며, 4개의 진료실에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보존과, 보철과, 소아치과, 교정과, 치주과 등 8개과로 구분돼 50대의 유니트 체어가 설치돼 있다.
익산 치과병원과 연계해 새로이 임상교수를 충원한 대전치과병원은 마취과 전문의를 영입해 응급실 및 진정실, 수술실, 병실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위상을 갖췄으며, 모든 진료체계는 유비쿼터스 전자 체계를 가진 최신의 환자관리와 영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민승기 원장은 “대전광역시 및 남부 충남권, 충북권에 원활한 응급체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이 전무한 상태이고 갈수록 날로 복잡해지는 환자들의 의뢰 체계가 어려웠던게 현실이었다”면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부합하고자 교육과 봉사정신을 가진 대전치과병원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 병원장은 “치과의사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최신 치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전광역시 및 중부권 지역사회의 치과계를 선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