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교정학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초청강연회가 이틀에 걸쳐 대전 지역에서 열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정우·이하 교정연구회)는 지난달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대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30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강연회 및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최신 교정학의 변화(Paradigm Change in Contemporary Orthodontics)"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장영일 서울치대 교수를 비롯 김태우·백승학·이신재 교수, 백철호·김병호 원장 등 교수, 서울치대 출신 개원의 연자 6명이 최신 교정학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첫날인 28일 강연에서는 김태우 교수가 ‘Mini-implant를 이용한 보철을 위한 치아교정’, ‘Gummy smile과 Mini-implant를 이용한 치료’를 주제로 이번 강연회의 첫 문을 열었다.

이어 장영일 교수가 ‘Diagnosis and Treatment of Posterior Crossbite", ‘Nonextraction vs Extraction in Treatment Planning Decision"이라는 주제로 각각 부정교합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둘째 날인 3월 1일에는 백철호 원장이 ‘Current Orthodontic Treatment Modality Considering Esthetics", 백승학 교수는 ‘Damon System(passive self-ligating bracket)의 임상 적용시 고려사항’, 이신재 교수는 ‘Class Ⅲ Pre-Surgical Orthodontic Treatment", "Evidence Base", 김병호 원장은 ‘PartⅠ Surgical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 ‘PartⅡ Image Simulation Program", ‘Part Ⅲ Communication between Orthodontists and Surgeon’을 주제로 강연을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초청강연회 첫날인 28일에는 제31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려 주요 안건과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교정연구회는 연구회 사상 최초로 ‘골드회원제’가 승인, 빠르면 3월 중 전체 회원의 3∼4%에 달하는 해당자에게 통보키로 결정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향후 골드, 실버, 브론즈(이상 가칭) 등의 등급으로 나눠 진행될 이번 회원제는 교정연구회 회원들의 연간 학술활동 및 연구회 기여도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로 엄격히 관리될 예정이다.
이 밖에 회원 자격, 특별위원회 신설 및 해체 등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의 건, 전년도 결산보고 및 2007년도 예산 심의의 건 등이 이번 총회에서 논의, 통과됐다.

김정우 교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총회 및 강연회 이후 본격적으로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릴 ‘제4회 세계에지와이즈교정학 학술대회(WEOC)’를 성실히 준비하겠다. 특히 이번 대회가 한국 교정학의 세계적 수준을 입증하는 대회로 치러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에 실시되는 골드회원제의 경우 엄격한 관리와 평가로 인해 혹시나 있을 위화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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