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특별한 인연…헌정에 매우 감사”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는 지난 2일 ‘제4회 경희치대 교정과, 오사카치대 교정과 조인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오는 25일 오사카치대를 정년퇴임하는 카와모토 교수에게 헌정했다.
카와모토 교수는 일본에서 오사카치대 부속병원 부병원장과 치대 교무부장을 맡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또 20여년 동안 USC(University of Sourthern California) 연수회에서 강의를 맡기도 했으며, 경희치대에서는 객원교수로 활동해 왔다.
아울러 카와모토 교수는 강승구 경희치대 교정과 교수의 스승으로 강 교수가 오사카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 지도교수이기도 한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카와모토 교수는 헌정에 대해 “매우 놀랍다”며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은 어른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카와모토 교수는 “한국의 모습에서 보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 수련의 숫자가 일본에 비해 적어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퇴임 후 농사를 지으면서 재즈 음악을 듣는 등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