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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철 원광치대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 교수 “임팩트 팩터 높은 논문 쓰겠다”

구강암 임상·기초 공동연구로 결실


“지방대학 출신 교수로서 연구보조원 2명의 작은 단위 실험실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모교의 여러 교수님들 특히 신형식 교수님께서 도와주시고 실험실 내의 이선경, 이화정 두 연구원들이 헌신적으로 열심히 해준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김은철 원광치대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 교수는 연송치의학상 금상을 수상하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은철 교수는 “연송치의학상이 처음 생겼을 때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그때부터 상을 받기 위해 준비해왔고 내년에 도전하려 했으나 올해 도전해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기뻐했다.
김 교수는 생물학적 지식을 구강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함을 그 목적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이나 다단계 구강암세포에서 구강암 발생의 분자기전에 대한 연구, 구강암에서 전암병소의 표지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는 국제논문을 발표하는 정도에만 만족했다면 올해는 임팩트 팩터가 높은 의미 있는 논문을 쓰고 싶다”며 “교실 내의 구강암 연구 뿐만 아니라 임상과 기초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결실이 맺어지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특히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치주과 등과의 공동연구로서 기초와 임상의 교량 역할을 하는 병리학적 특성을 잘 살린 국제논문이 올해 이미 5편이나 인쇄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88년 원광치대를 수석 졸업하고 96년부터 원광치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99~01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낸 바 있으며, 5년 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와 해외 치과의료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2003년에는 장애인협의회 봉사표창상, 2005년 익산시장 구강보건 표창 등을 수상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