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29일 김대중 컨벤션센터
김낙현 대회장 “성공 개최” 간담회
광주·전남·전북 등 세 개 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 1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가 다음달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김낙현 광주지부 회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전남·전북지부 치과의사와 치전원·치과대학생,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가족들의 학술증진 및 지역간 교류확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세 개 지부가 공동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열기로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전남·전북 등 세 개 지부는 이번 HODEX 공동 개최를 위해 지난 6월 조직위를 공식 결성하고 김낙현 광주지부 회장을 학술대회장에, 조 웅 광주지부 수석부회장을 조직위원장에 위촉,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첫 학술대회이니 만큼 의미가 크다”면서 “호남지역에는 조선, 전남, 전북, 원광치대 등 4개의 치과대학이 있으며 회원만 1300여명에 달하는 만큼 기타 치대생, 스탭 등까지 포함해 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는 학술대회 장소 등을 고려해 광주에서 학술대회를 개최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 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매년 각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학술대회를 개최할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ong Term Follow-up’을 테마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위한 임상강좌, 개원의를 위한 임상강좌, 문화강좌 및 개원설명회 등 6개 테마의 강연에 총 30여명의 연자가 참여해 임프란트, 보철, 치주, 교정 등의 임상강연과 이미지 메이킹, 절세, 자산운용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지견을 풀어 놓게 된다.
또 테이블 클리닉과 포스터발표와 더불어 최신 치과기자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김 회장은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전에 듣고 싶은 연제를 선정했으며 지명도가 높고 장기간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저명한 외부 연자들을 섭외하는 등 학술대회 내용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 전남, 전북, 원광 등 호남지역 4개 치과대학의 재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 학습을 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각 치대와 병원 등에도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한편 29일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28일에는 학술대회 전야제 행사와 골프대회 행사 등 호남권 치과가족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김 회장은 끝으로 “HODEX 2007의 성공개최를 위해 그동안 각 지부들의 협조를 얻어 시덱스, CDC 및 각 지부 학술대회를 벤치마킹 했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차후 학술대회가 2, 3회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돼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