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의 과거, 현재, 미래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오는 6월 말 세계 치과 교정계를 이끄는 거목들이 한국에서 펼쳐지는 치과교정학 ‘아고라’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다.
제4회 세계에지와이즈교정학술대회(공동조직위원장 성재현·정규림·이하 WEOC)가 오는 6월 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Bridge to the Future"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세계 교정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나아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발전적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특히 에밀리 로쏘 베일러대학 교수, 라이오넬 새도우스키 알라바마대학 교수, 피터 냔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교수 등 각 대학의 주임 교수급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강연, 당분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초대형 교정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연자 한 명 한 명이 ‘매머드급’ 연자인데다 처음 내한한 연자도 상당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세계 교정학의 최신 흐름에 목말라 있던 국내 개원의들에게 ‘단비’같은 강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니 임프란트를 중심으로 한 국내 교정 분야 연자들도 대거 참석,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한국 교정학의 세계적인 수준을 알릴 전망이다.
첫 날인 23일 프리 컨그레스 세미나를 시작으로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로쏘 교수, 새도우스키 교수, 냔 교수 등 미국 주요 대학에서 활동하는 거물급 연자들은 물론, 국제트위드 교정연구회재단 (이하 트위드재단)의 코스디렉터인 허버트 클론츠 박사 등 저명 석학들이 대거 내한, 열강을 펼친다.
특히 이 중 새도우스키 교수의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 강연하는 연자이지만 알라바마대학의 주임교수이자 유명 계간지 ‘Seminars in Orthodontics"의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기 때문에 로쏘 교수와 함께 꼭 들어야할 강연 중 하나로 꼽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트위드 재단의 실력자인 클론츠 박사나 제임스 베이든 테네시대학 주임교수 등도 정통 트위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필수 강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연자로는 정규림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 경희문·박효상 경북치대 교수, 차경석 단국대 치과병원장, 황현식 전남치대 교수,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 백형선 연세치대 교수, 김태우 서울치대 교수(이상 무순) 등이 참석, 다양한 주제로 교정 분야의 핵심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정우·이하 교정연구회)는 성재현·정규림 전 교수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김석연 부회장을 사무총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꾸려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재현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제4회 WEOC에서는 특별히 외국에서 주임교수급 연자들이 다수 내원해 강연한다”며 “특히 새도우스키, 냔, 클론츠, 베이든 박사 등이 에지와이즈의 진수를 강의할 예정이므로 교정을 처음 공부하는 개원의부터 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많은 개원의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또 정규림 공동조직위원장은 “해당 연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아주 많이 알려진 석학들로 향후 직접 가서 듣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금세기에 마지막일 것”이라며 “특히 교정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어울려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인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EOC 등록 및 기자재 전시회 문의 02-741-7493(한국치과교정연구회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