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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알찬 강연·동문 단합 도모

총 1120명 참석…학창시절 옛 추억 만끽도


따스한 봄 햇살이 쏟아지던 지난 18일 오후 대학로가 서울치대 동문들의 물결로 들썩 거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대학, 동창회가 공동 주최한 ‘2007년도 학술대회 및 홈커밍데이’가 동문 등 1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과 최근 새롭게 취임한 김종철 서울치대 학장, 홍예표 서울치대 동창회장이 치과병원, 치과대학, 동창회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동문은 물론 타 대학 출신 개원의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치대 교수 및 동문들이 연자로 직접 참여한 가운데 ‘임프란트’, ‘심미보철’, ‘치아교정’, ‘턱관절 장애’ 등 치과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41개의 다양하고 알찬 임상 강연이 열렸다.
더불어 치과위생사, 간호사, 치과기공사 등 스탭들과 사무행정직 종사자들을 위한 ‘병원 경영관리 방안’, ‘치과건강보험 요양 급여비 삭감 분석’, ‘치주질환 환자 및 흡연자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등 직종별 강연도 마련됐다.


또 동문간 유대를 돈독히 한다는 취지 아래 학술대회와 함께 동문들을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으며 각 기별 동문 및 의국 동문들이 점심시간 혹은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창시절 추억이 깃든 대학로 인근 음식점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가족을 동반하는 동문들을 위해 창경원, 비원, 과학관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연인을 동반하는 미혼 동문들을 위해 대학로 연극과 예술 프로그램을 비치하는 등 동문들을 위해 애쓴 흔적이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장영일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독립법인으로 개원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곳곳에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여러 동문들 덕분으로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동문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화합의 장으로 오늘 하루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홍예표 동창회장은 “치대 및 치과병원과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강연을 맡은 각과의 교수님과 동문들에 감사드리고 이날 학술대회가 치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치대 및 치과병원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과 치과인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참가비를 일체 받지 않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1G 메모리 USB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또 경품행사 추첨을 통해 동문들에게 PMP, LCD 모니터 등이 제공됐다.
더불어 학술대회 이후 6시부터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지 60주년을 맞는 서울치대 1기 졸업 선배들을 초청한 가운데 뜻 깊은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