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그야말로 자유롭게나는 내 시를 쓴다나는 시 속에서만 자유롭다
<낭자한 피 속에육감적인 몸뚱이를 잃은배신한 여인의 머리>
이런 참상을 막아보자고나는 무릎을 꿇고그녀에게 울며 애원한다
“그래도 안 돼.”너무 단호하게 거절하는그녀의 입술은 붉은 장미
아직은 목 위에가지런히 놓인 그녀의 머리는 무섭게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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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석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박규태 Dr.Park 고은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