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자연치아 발치 시기 등 해법 제시


자연치아의 발치 시기 및 여부에 대해 치주, 보철, 보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중한 해법을 제시한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이하 치주과학회)는 오는 18일(금), 19일(토) 양일간 2007 춘계학술대회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개최한다.


‘Interdisciplinary treatment for saving teeth’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연치아 살리기 운동을 기점으로 치과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연치의 발치시기 등 개원의들이 가질 수 있는 ‘임상 딜레마’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개의 심포지엄과 외국연자 특강, 임상증례 발표 등으로 나눠 치러질 이번 학술대회는 5명의 교수 연자, 1명의 개원의, 1명의 외국연자 등 모두 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안을 공유한다.


학술대회 첫날인 18일(금)에는 임상증례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첫 번째 심포지엄이 ‘Implant Dilemma-To save or to implant’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심포지엄에는 이재목 경북치대 교수가 ‘Periodontal Perspective’를 주제로 긍정적인 예후를 가진 치아에서 이를 유지시킬 수 있는 치주술식과 유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임프란트 시술시 발치 후보 치아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에 대해 강연하며 김성교 경북치대 교수는 ‘Endodontic Perspective’을 주제로 치근단 병소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근관치료를 하면 지대치로서 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발치를 하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이 같은 치료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정창모 부산치대 교수는 ‘Prosthetic Perspective’를 주제로 소수 잔존치가 남은 환자의 임프란트 치료 시,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보철물을 선택하는데 있어 고려해야할 주의사항을 다양한 임상증례와 함께 토론해 나갈 전망이다.
19일(토)에는 두 번째 심포지엄인 ‘Interdisciplinary Therapy for Saving Natural Tooth’를 주제로 열린다.
첫 연자인 최성용 원장은 ‘Perio-regenerative-restorative’를 주제로 치주질환에 심하게 이환된 자연치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며 황현식 전남치대 교수는 ‘Perio-orthodontic-restorative’를 주제로 여러 가지 유형의 PTM(Pathologic Tooth Migration) 발생 시 교정적 치아이동의 필요성 및 가능성을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우철 서울치대 교수는 ‘Combined endo-periodontal-restorative’를 주제로 치주원인 병소인지 치수 및 치근단 질환 연관 병소인지 진단하기 힘든 경우의 증례에 대한 확진방법과 선택 가능한 치료방법 그리고 그렇게 선택한 치료에 의한 예후 평가를 통해 해당 진료 과정을 전달한다.
특히 19일 오후에 예정돼 있는 외국 연자 특강에서는 일본의 게이지 시게노 박사가 연자로 나서 ‘Periodontal-Restorative Interface with special emphasis on Esthetics’를 주제로 전치부 심미를 위한 연조직 및 경조직 이식술, 변화된 치주환경에 적절한 심미보철의 디자인 등에 대해 기존의 방법뿐 아니라 새로 개발된 방법을 적용한 장기간의 치료 결과들을 증례를 통해 제시할 전망이다.
구 영 치주과학회 학술이사는 “이번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두 개의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가들이 가장 고민스러워 하는 자연치아 발치 시기와 치료 접근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준비돼 있다”며 “특히 최근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이 치과계에서 큰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치주, 보존, 보철 등 관련 분야의 연자를 모시고 임상가들에게 자연치아의 발치 시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주, 교정, 보철 등 다학제적인 분야에서의 협진체계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된 토론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학술대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은 오는 12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