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치과교정학자들이 세계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높아진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뽐냈다.
지난달 17일 미국 시애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교정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World Society of Micro-Implant Anchorage(이하 WMIA)’ congress가 열렸다.
특히 이번 제2회 WMIA에서는 경희문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How to install AbsoAnchor Microimplant system’을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한 데 이어 성재현 명예교수가 ‘Directional force technology using MIA’, 박효상 교수가 ‘The treatment effect of microimplant mechanics in extraction and non-extraction treatment’, 배성민 원장이 ‘Midline correction with MIA’에 대해 강연했다.
또 조현재 University of Pacific 교수도 ‘Stability of Microimplant’를 주제로 강연, 세계 교정계에서 부는 ‘한류열풍’에 동참했다.
한 참석자는 “최근 MIA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연자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연자의 사인을 받으려는 교정의들도 많아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