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영진)는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치의학 연구동 8층 대강당에서 ‘맹출장애와 매복치’를 중심으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2007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보령메디앙스 공로상은 박병덕 전 소아치과학회장이 수상했으며, 신인학술상은 이미나 원장(서울 드림치과의원)이 수상하는 한편 우수발표상은 부산치대 김형준, 경희치대 이예리, 연세치대 권정현 전공의가 수상했다.

소아치과학회는 매년 춘계 학술대회시 심포지엄을 통해 세부분야별로 집중 강연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맹출장애와 매복치에 대한 조기 접근’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최병재 연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맹출장애의 원인 및 조기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남순현 경북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외과적 수술 및 노출에 의한 맹출유도’에 대해, 유형석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교정적 견인에 의한 맹출유도 및 치아의 이식’에 대해 강의했다.
또 특강으로 ▲레진을 이용한 전치부의 심미적 수복(박정원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 ▲소아 악안면 영역의 감염과 항생제(최진영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치과 스탭을 위한 강좌로 김용서 원장(즐거운 치과의원)이 ‘치과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와 함께 30여개의 구연발표와 10개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시상과 관련 박병덕 전 소아치과학회장이 보령메디앙스 공로상을 받고 상금 500만원을 학회에 기탁했으며, 이미나 원장이 ‘자일리톨 내성을 가진 Streptococcus mutans와 Streptococcus sobrinus의 glucosyltransferase 유전자 발현의 정량적 분석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로 신인학술상을 받았다.
또 우수발표상은 부산치대 김형준, 경희대 이예리, 연세치대 권정현 전공의가 수상했으며, 각각 ‘구강 내 산도의 생체 내 측정을 위한 wireless pH telemeter의 개발’, ‘비정상 맹출로와 치근 만곡을 가진 매복 상악영구전치의 Replantation을 이용한 치험례’, ‘유전치부 치조골 골절 시 Resin-wire Splint의 이용’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후에는 인정의 필수 보수교육이 진행돼 최남기 교수가 ‘신체의 성장 발육’에 대해, 최영철 교수가 ‘악안면의 성장 발육’에 대해, 김성오 교수가 ‘치아의 변위와 파절’에 대해, 최병재 교수가 ‘보호자의 관리와 교육’에 대해, 박호원 교수가 ‘진정요법 및 N2O 진정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도 예산으로 2억7백만여원을 승인했으며, 회칙에 대해 일부 개정하는 한편 주요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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