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철호·KSO)가 지난 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Bracing the basics; Function, Occlusion and Stability’를 주제로 개최한 제8회 KSO 심포지엄이 성황을 이뤘다.
회원들과 비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마사아끼 혼다, 류쪼 후카와, 에추코 곤도 박사 등 3명의 일본 연자가 자신의 임상경험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강연 뒤에는 참석자들과 연자들간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가는 등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철호 회장은 “올해 심포지엄은 교정치료의 기초를 다지는 주제를 가지고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3명의 연자를 초청해 개최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개원의들의 임상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합학자이면서 ‘임상치주보철 I, II, III’의 저자이기도한 혼다 박사는 첫 번째 강연에서 교정치료시 어떤 형태의 교합이 필요한 지를 제시했다.
혼다 박사의 협진 파트너이면서 설측교정 전문가인 후카와 박사는 이어진 강연에서 교정치료에 있어 협진 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오후 심포지엄에서는 ‘Muscle wins’의 저자인 곤도 박사가 특히, 자신이 치료한 후 20~40년 가량 장기관찰을 한 120증례들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고심해 왔던 long-term stability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백승진 학술이사는 “오늘같이 진지하게 듣는 경우는 처음 일 정도로 참석자들의 열의가 정말 대단했다”면서 “강연 뒤 이어진 질문시간에도 접수된 질문을 다 소화하지 못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