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25일까지 롯데호텔서
세계 치과 교정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제4회 세계에지와이즈교정학술대회(공동조직위원장 성재현·정규림·이하 WEOC)가 오는 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Bridge to the Future"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과거, 현재, 미래 교정학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오른쪽 강의 스케줄 참조>.
특히 에밀리 로쏘 베일러대학 교수, 라이오넬 새도우스키 알라바마대학 교수, 피터 냔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교수 등 각 대학의 주임 교수급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강연, 당분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초대형 교정학술대회로 열린다.
무엇보다 각 연자 한 명 한 명이 ‘매머드급’ 연자인데다 처음 내한한 연자도 상당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임상의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니 임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국내 교정 분야 연자들도 대거 참석,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한국 교정학의 세계적인 수준을 대대적으로 알린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첫 날인 23일 프리 컨그레스 세미나를 시작으로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로쏘 교수, 새도우스키 교수, 냔 교수 등 미국 주요 대학에서 활동하는 거물급 연자들은 특유의 노하우를 풀어낸다.
특히 알라바마 대학의 주임교수이자 유명 계간지 ‘Seminars in Orthodontics"의 편집장인 새도우스키 교수나 베일러치대의 로쏘 교수 강연은 필수 청강 강연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트위드 재단의 ‘거물’인 허버트 클론츠 박사나 제임스 베이든 테네시대학 주임교수 등도 정통 트위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강연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연자로는 정규림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 경희문·박효상 경북치대 교수, 차경석 단국대 치과병원장, 황현식 전남치대 교수,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 백형선 연세치대 교수, 김태우 서울치대 교수(이상 무순) 등이 참석, 다양한 주제로 교정 분야의 핵심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석연 WEOC 사무총장은 “이번 WEOC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적인 교정학의 저명 연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한자리에서 그들의 논문 내용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웰컴 파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꼭 참석해서 교정학의 진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