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코엑스서 학술대회

세계 설측 교정 임상가들의 학술 축제의 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창립된 세계설측교정학회(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이하 WSLO )학술대회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대회는 ‘Esthetics & Anchorage in Seoul’이라는 주제로 설측교정 치료를 비롯해 설측교정 치료 분야에서의 교정용 임플랜트 적용이 화두로 주워 질 전망이다.
한국 설측교정학 관계자들은 한국 설측교정 뿐만 아니라 한국 교정학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WSLO 조직위원회에는 경희문 교수(경북치대 교정과·WSLO 부회장)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 교정과)과 김태원 원장(김태원 치과의원) 등 한국설측교정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임플랜트를 이용한 교정치료 분야는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학회 전·후기 동안에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교정용 임플랜트 시술 무료 참관기회를 줄 예정으로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 WSLO 조직위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제작, 이번에 초청되는 연자와 연제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7월 2일 현재 사전등록 인원이 총 42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 숫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 www.wslo2nd .info.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홍윤기 원장은 “국내외 연자를 포함해 총 연자 수가 58명에 이른다”면서 “메인 컨텐츠로는 Lingual mechanics(Fujita method, STB system, Incognito)를 비롯해 Clear aligner, Invisalign, Microimplant anchorage, Bleaching, Botox treatment 분야 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문 조직위원장은 “세계 설측 임상가들을 서울로 초청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해 뉴욕대회에 이어 이번 서울 학술대회에서도 설측 교정의 큰 도약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이번 서울대회는 설측 교정 뿐만 아니라 교정용 임플랜트, 블리칭, 보툴리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논의를 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설명했다.
문의: 온라인 등록(송금 및 신용카드 가능). www.wslo2nd.info에서 국내등록 클릭 후 등록용지 다운로드.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세계설측교정학회 (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
세계설측교정학회는 창립연도가 지난 2006년으로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맡고 있다. 회장은 디디어 필리옹(Didier Fillion)이며, 부회장은 경희문 교수가 맡고 있으며, 한국설측교정 임상가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
WSLO는 앞으로는 격년으로 치러지게 되며, 3회 대회 예정지는 브라질로 오는 2009년에 열린 예정이다. 학회 주요 활동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