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톤치드가 첨가된 치약을 개발한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피톤치드를 활용한 또 다른 제품인 가글제를 개발했다.
홍 교수가 개발한 가글제(제품명 피톤치드 가글스트립)는 가로 2.2cm, 세로 3.2cm 크기의 고체형 필름지로 혀 안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도록 돼 있다.
홍 교수는 “외국에서 개발한 필름타입의 구강청결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 필름타입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경희대 치과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진료하기 전에 사용하도록 권해 환자의 입속 유해균을 없애고 상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6개월 동안의 실험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최근 시행한 피톤치드의 구강세균에 대한 영향 실험결과, 피톤치드는 치주병 및 구취 유발균인 P. gingivalis와 충치 유발균인 S. mutans와 S. sorbrinus, 곰팡이성 구강병 유발균인 Candida albicans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특허도 획득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2055-0446~8(SH 제약)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