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문인의 향연/시]최단/이집트의 미라

 


이집트의 미라


수 천 년의 세월
오랜 기다림에도
다시 부활하지 않는
성인 여자의 미라
영생을 믿는
처절한 인간의 갈망
얼마나 허구인가를
우리 앞에 보여 주누나


생 과 멸 은 숙명
만물은 유한인데
무한을 팔고
영생을 유혹하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그 무엇 다르랴


※성인 여자의 미라
이집트 제 21왕조. 기원전 1000년 경 으로 추정된 미라이다.
이 시기는 방부 기술이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잘 발달된 시기이며 x레이 조사에서 제 21대의 특정적인 시술로 미라 내부를 채워져 있었다.
미라가 대영박물관의 소장품이 되었을 때 유리를 끼워 만든 구술 목걸이 날개가 있는 쇠똥구리 부적 그리고 금박을 한 다양한 색채의 미라 덮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