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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세계 설측교정 임상가들이 서울에 모여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계설측교정학회(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이하 WSLO·학술대회장 경희문)학술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thetics & Anchorage in Seoul’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회에는 일본 설측 교정 임상가 100여명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 400여명이 참석, 세계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WSLO 조직위원회에는 경희문 교수(경북치대 교정과·WSLO 부회장)를 위원장으로 한국설측교정 관계자들은 성공적인 서울 대회로 각인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메인 컨텐츠로는 Lingual mechanics(Fujita method, STB system, Incognito)를 비롯해 Clear aligner, Invisalign, Microimplant anchorage, Bleaching, Botox treatment 분야에 걸쳐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김일봉 이사장((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을 비롯해 권소란 원장(미시간 치과의원) 등 유명 국내연자들이 대거 초청돼 국내 설측교정의 진수를 보여줬다.
아울러 학술대회 조직위는 설측교정을 더욱 심도깊이 연구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13일, 14일, 16일, 17일 Pre·Post Congress를 운영, 참석자들의 학술 욕구를 충촉시켰다


이번 학술대회에 100여명이 넘는 임상가들이 참석한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은 “서울대회가 연자나 연제를 비롯한 운영 면에서 효율적으로 진행됐다”면서 “특히 교정용 미니 임플랜트 부분이나 설측 교정 분야에서는 한국이 최고”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포스터 및 구연 발표 48개를 비롯해 포스터 & 테이블 클리닉에는 20점이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별도로 치과기자재업체 부스가 마련됐다. 이 밖에 조직위 측은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을 별도로 초청, 디너쇼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희문 학술대회장은 “이번 서울 학술대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임상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한국 설측교정학 관계자들은 한국 설측교정 뿐만 아니라 한국 교정학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설측교정를 비롯한 치과 임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오른쪽 인터뷰 참조>.
한편 세계설측교정학회는 지난 2006년에 창립돼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회장은 디디어 필리옹(Didier Fillion)이며, 부회장은 경희문 교수가 맡고 있다. 앞으로는 격년제로 치러지게 되며, 3회 대회 예정지는 브라질로 오는 2009년에 열린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