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전남대병원 교정과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6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제2차 세계설측교정학회(WSLO)에서 최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컴퓨터 셋업을 이용한 새로운 간접브라켓 부착술식(New Indirect Bonding Technique using Virtual Set-Up)’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주목받았다.
이는 설측교정 간접브라켓 부착술식에 관한 것으로 그동안 교합기 상에서 왁스를 이용해 작업하던 것을 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디지털모형 상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 교수는 “이미 2년 전부터 최첨단 스캐너를 제작하는 오라픽스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임상에서의 응용을 앞둔 상태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교정과는 벌써 지난 93년 설측교정을 위한 간접브라켓 부착술식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미국교과서에도 게재되는 등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