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원가에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초이론서부터 최신지견, 임상적용 등의 내용을 총망라한 베이직 학술강연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얼굴미용연구회(회장 박만규)가 ‘The cosmetic use of Botulinum toxin & Injectable implants (Fillers) on the face’를 주제로 지난 17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연 이날 강연회에는 4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가해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강연에 임했다.
강연회에는 박만규 회장(뉴욕 수치과)과 이민정 원장(원플러스치과)이 각각 연자로 나선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의 기초이론, 임상적용 및 최신지견을 소개했으며 강연 후 현장에서 라이브 시술을 진행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날 학술강연회는 기존 특정 업체나 제약회사의 협찬을 통한 자회사의 제품위주의 강연서 벗어나 메디컬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을 포함해 국내 메이저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판업체 제품을 골고루 비교 분석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날 강연회에는 주요 업체들이 전시 부스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비교 검토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박만규 대한얼굴미용연구회 회장은 “임플랜트도 테크닉보단 기초가 중요하듯이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시술 역시 기초부터 충실히 마스터해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며 기초임상 및 연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일부에서는 영구적인 부작용이 없다는 이유로 손쉽게 시술에 접근하고 있지만 일단 부작용이 발생하면 적어도 6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회복이 되며 무엇보다 이 과정서 시술자에 대한 신뢰가 크게 손상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얼굴미용연구회는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술 등 얼굴미용에 관심이 있는 구강외과, 교정과, 보철과, 구강내과 등을 전공한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올 초 결성돼 현재 1기 10여명 회원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회는 특히 악안면 심미치료의 패러다임을 얼굴미용으로 확대, 연구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는 이날 베이직 학술강연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2·19일, 9월 2일 세 차례에 걸쳐 어드밴스 코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어드밴스 코스 수료자는 2기 연구회 회원으로 영입돼 연구회 차원의 다양한 임상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어드밴스 코스 문의: 박선영 02-792-7528, 011-9990-4561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