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생의 삶을 사는 이들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이재윤 덕영치과 병원장이 지난달 27일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제 6대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회장으로 취임하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준 국회의원, 정문헌 국회의원, 승성신 법무부 교정국장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재윤 회장은 17여 년간 대구지방교정청 위원 활동하고 작년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회장을 거쳐 제 6대 교정위원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병원도 예방과 치료 중 치료에 80% 이상 예산을 쓴다”면서 “범죄의 경우도 예방이 중요하나 이미 죄를 짓고 감방에 들어가 있는 사람을 갱생 자립하도록 노력하는 일은 더욱 긴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죄수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교정공무원 격려에도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석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 회장이)교정위원 중앙 회장에 취임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고교동창인 이 회장이 한순간 실수로 죄를 지은 사람들을 교화하고 갱생하는 역할을 잘해 줄 일꾼”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교정위원은 지난 1998년 출범해 전국 47여 곳에 있는 교도소, 구치소, 감호소 등에 수용된 죄수들을 교화하는 목적으로 강의, 상담, 의료지원, 직업제도, 문화행사주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국 6000여명의 교정위원이 범죄 재발 방지와 수감자가 출소 후 올바른 생활정착을 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이재윤 회장은 현재 민족통일중앙협외회 의장,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자연보호 대구광역시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월간 우먼라이프, 전국아파트신문, 로타리코리아의 발행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