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의사, 간호사, 인문학자들로 구성된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유형준)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성신여대에서 춘계 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분야로는 김수정·박영국 교수(경희치대 교정과)와 이영훈 교수(고려대 불문과)가 ‘커뮤니케이션 수업에 대한 치·의전원 학생들의 태도 조사연구’에 대한 연제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9일에는 11개의 연제와 주제발표가 진행되는데 ▲병명 통보 대화(박용익·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가족치료 상담자의 공감 반응을 위한 언어적 표현에 관한 연구(유명이·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환자와 가족에게 암 진단 통보하기(최윤선·고려대 의대) ▲병실 간호사와 의사간의 의료커뮤니케이션 관계 분석(김현진·대구의료원, 김대현·계명의대, 손행미·동국의대) ▲유방암 환자의 치료 결정과 의료커뮤니케이션 사례 연구(안서원·고려대 의대) ▲성격유형과 의사소통 양상과의 관계(임숙빈·을지대 간호대, 고진경·을지대 의대) 등에 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 ▲커뮤니케이션 수업에 대한 간호대 학생들의 태도 조사연구(김근면·극동대 간호학과, 이영훈·고려대 불문과, 한금선·고려대 간호대) ▲환자-간호사간의 비언어적 의사 소통(박정원·서일대 간호학과) ▲Communication Strategies for Healthcare Providers in the 21st Century:A Consumer-focused Approach (Shannon Ahrndt·Center for Teaching and Learning at Kyung Hee University) ▲소비자 입장에서 본 간호커뮤니케이션(이광자·이화여대 간호대)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아울러 김은성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패널토론을 마련해 ‘의료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토론 연자로는 ▲김혜숙(서울아산병원 유니트 매니저) ▲조윤미(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 ▲손장권(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인재(의료담당 변호사, 법무법인 씨에스 부설 보건환경문제연구소) ▲이현석(현대중앙병원장) ▲최경애(한강성심병원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8일에는 워크숍이 예정돼 있으며, 에고그램(Egogram)과 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방법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