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복지위원회 대 통합 민주 신당 간사 의원에 강기정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신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간사의원을 희망한 장복심 의원과 강 의원 간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표결에 돌입, 강 의원이 한 표 차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앞으로 신당의 보건복지 관련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고 한나라당 간사의원과 법안심의 및 의사일정 등을 협의하는 등 17대 국회 보건복지 정책을 마무리하고 조율하는 임무를 맡게됐다.
17대 국회 하반기에 열린우리당 간사의원도 역임한 바 있는 강 의원은 한미 FTA 특위위원, 열린 정책연구원 간사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초선의원이다.
국회 관계자들은 강 의원 의지에 따라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및 의료분쟁조정법 등 보건의료계 관련 주요 법안들의 생존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