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미국서 강연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터키, 미국 등 해외 강연을 통해 한국의 미니스크류 교정술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터키 에지대학(Ege University)과 Ortam Orthodontics사가 주최한 ‘Contemporary Orthodontic Mechanics Using Drill-free Miniscrews’에 참석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는 에지대학의 교수 및 수련의와 터키 교정 치과의사, 타대학 교수 및 개원의 등 33명이 참석해 많은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에지대학 교정과를 방문해 ‘Therapeutic Orthodontics Using Mini-implants’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 교수는 또 지난달 28일 미국 USC치과대학 교정과와 평생교육위원회에서 주최한 ‘Advanced Concepts in Temporary Orthodontic Implant Anchorage’에 참석, 80여명이 청강하는 가운데 강의를 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이날 ‘Advanced Concepts in Temporary Orthodontic Implant Anchorage"라는 주제로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전반적인 임상술식, 기존의 교정법과 차별되는 생역학, 과도한 골격적 부조화를 보이는 경우(개방교합 포함)의 비수술적 치료, 횡적 문제의 해결, 구치 상실시 비보철적 치료를 위한 교정 등 임상가들이 흥미 있어 하는 내용을 주로 강의했으며,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생물학적 의의도 함께 설명했다.

이기준 교수는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은 아직도 한국이 세계 교정계를 주도하는 입장이라 다른 연자들도 국제학회를 통해 강의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지만 미국 및 터키 본토의 대학 초청으로 코스 강의를 진행하게 돼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이 심미적인 목적으로 시행될 뿐만 아니라 치아 및 치조골 결손을 보이는 복잡한 증례에서도 진정한 치료적 의미를 갖는 분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