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엽 신임회장 선임
송광엽 직전 부회장(전북치대 보철과 교수)이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강당에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부회장을 비롯한 기타 임원진 구성은 회장에 일임했다.
한편 ‘Full mouth rehabilitaion의 방법과 교합형성개념’, ‘교합에 관해 궁금한 12가지 질문’, ‘교정 치료에서의 교합과 교합기 사용’ 등 세가지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치과의사 정회원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이 등록한 가운데 강연에 열중했다.
특히 대회 첫날 ‘Full mouth rehabilitaion의 방법과 교합형성개념’이란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최병건 원장(한국치과의원),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조영환 원장(Roden치과의원) 등 관련분야의 인지도 있는 연자들이 동일한 주제로 각각의 철학과 임상개념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친 후 이와 관련 패널 토론을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의 심포지엄을 시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 이날 패널 토론은 어느 때보다 열띤 분위기 아래 진행됐다.
또한 임플랜트 치료와 치과치료 후에 발생한 TMD의 치료법 등 개원의들이 실제 임상에서 가장 궁금해 할만한 교합에 관한 궁금증들을 12가지 문항으로 추린 후 각각의 경우에 대한 전문가들의 임상테크닉 노하우와 키포인트를 짚어주는 방식의 심포지엄 역시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는 공중보건의 및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교합과 관계된 Q&A와 교합이론 총정리 강연을 비롯해 교정치료를 위한 기공실에서 교합기 활용, 교정과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환자교육 및 치료실 진료보조와 치과재료사용법 등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강연도 함께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동완 회장과 송광엽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성공 요인에 대해 “새로운 심포지엄 기획과 더불어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이론을 정립한 임상가들을 학회차원으로 흡수해 개원가에 실질적인 강연을 준비한 것이 평소 교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개원의들의 발길을 움직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