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차경석 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2일과 3일 열릴 예정인 학술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하고 있다.
차경석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주요 임원진이 지난달 22일 ‘Change for Harmony’라는 주제로 코엑스에서 치러질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된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서울 모 음식점에서 가졌다.
교정학회에 따르면 10월 23일 현재 사전 등록 인원은 총 2013명에 달하고 있으며, 교정학회 일반회원만 1249명을 기록해, 전체 회원의 60% 정도가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교정학회는 회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사전등록기간을 늘리는 한편, SMS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전등록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 사전등록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300여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전공의 155명, 치과 스탭 567명, 비회원 23명, 치과의사 가족 19명 등이 사전 등록을 했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다양한 학술 강연과 심포지엄으로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학술대회 첫날인 2일에는 한스 박사가 초청돼 안면성장과 관련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며, 타카노 야마모토 박사의 악관절증 환자의 Orthodontic Mini Implant, 히라시타 박사의 악교정 수술과 Orthodontic Mini Implant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페거슨 박사의 치조골의 Decortication을 이용한 급속교정과 함께 이이다 교수가 Optimal forced 대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Surgically-Aided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려, 어려운 부정교합증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정학회가 해당분야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강연과 질문, 토론을 갖는 이 같은 심포지엄 방식은 반응이 좋아, 타 학회에서도 도입을 시작하고 있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교정학회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실시되는 각종 강연에 대해 동시통역을 할 예정으로, 언어의 장벽 없이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교정학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맡아 줄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홍보대사에는 공병호 경영연구원 원장과 탤런트 조민기 씨가 위촉됐다. 홍보 대사 선정은 학회에서 첫 시도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교정치료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 전윤식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교수의 특강과 신인 학술상 수상자의 논문발표를 비롯해 구연 14편, 포스터 142편, 테이블 클리닉 7편도 발표될 예정으로 기대해 볼 만 하다.
차경석 회장은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최신 교정학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는 학술공유의 장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2-464-9153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