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악교정·임플랜트 정보 교류 신임회장에 김종렬 부산치대 교수 선임
김종렬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악성재건학회는 지난 1일, 2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46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악성재건학회는 1일 제9차 평의원회를 열고 김종렬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임, 이를 2일 제46차 악성재건학회 정기총회에 보고했다.
김종렬 신임회장은 “지난 62년 창립이래 그동안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이 훌륭하게 학회를 이끌어 오셨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의 내실화를 비롯해 인정의 제도의 활성화,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치대 및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Investigating the future aspects of Oral &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구강암 분야, 악교정 분야, 임플랜트 분야 등 각 분야의 최신지견과 임상 경험을 함께 나누도록 구성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청 강연으로 구강암 영역에서는 리궐 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 박사를 포함해 우에야마 일본 야마구치대학 교수, 선 지안 중국 상해 교통대학 교수를 초청해 구강암의 전이와 수술 후 재건에 대해 자세히 다뤄 관심을 끌었다.
또 임플랜트 분야에서는 룬드그렌 스웨덴 우메아대학 박사와 미국의 리언 첸 박사의 핸즈 온 코스 연수과정과 임플랜트 심포지엄을 마련해 일반 개원의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아울러 악교정 분야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임상증례를 먼저 국내 대학 교수들과 원장들에게 알려주고 그 수술방법 등을 발표하도록 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같은 환자를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특별강연으로 임효덕 경북의대 정신과 교수의 ‘Understanding & Management of Stress from Medical Practice’ 강연도 펼쳐져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상한 학술대회장은 “종합학술대회는 지난 1년간 혹은 수년간 연구와 진료의 결과를 토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특히 이번에는 해외의 많은 석학들이 초청돼 악안면성형재건외과분야의 해외의 흐름과 국내의 임상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