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교정학교실 20주년 기념식
단국치대 교정학교실(주임 교수 이진우· 이하 교정학교실)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동문회로부터 20억원 발전 기금을 약정 받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교정학교실은 지난 19일 차경석 단국치대 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안성모 협회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정학교실 동문회(동문회장 한 홍)가 교정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기금 20억을 모금해 기증할 것을 약속하는 기증식을 마련, 교정학교실만의 단합된 힘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교정학교실에 기증될 20억은 향후 5년에 걸쳐 동문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될 계획이며, 이미 모금운동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차경석 병원장은 “지금의 교정학교실이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전체 치과계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교정학교실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교정학교실 출신들이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있다. 앞으로도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한다”며 “항상 발전하는 교정학교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홍 교정학교실 동문회장은 “동문회에 가입한 150여명의 동문들이 대략 1인당 1천여만원을 기부하고 했으며, 앞으로 교정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동문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기념식에는 교정학교실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며, 동문 간 화합을 강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단국치대 교정학교실은 현재까지 1만3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박사 28명, 석사 128명을 배출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