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치과학교실과 임상치과학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제5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지난 9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크게 ‘교정 세션’과 ‘개원의를 위한 특강’, ‘임플랜트 세션’ 등으로 나눠 진행, 각각 새로운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정세션에서는 ‘Simple and Efficient Orthodontics’ 및 ‘Self-ligation bracket의 선택기준’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국윤아 가톨릭대 교수는 ‘Simple and efficient approaches in implant orthodontics : for esthetic dentistry’와 관련해 교정적 치아이동을 시행한 다양한 증례를 제시하는 등 심미 및 기능회복을 이루는 성공적인 치료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은 ‘Simple & efficient correction of skeletal classⅢ with positive overjet-양악회전수술’을 주제로 교정의사 입장에서 수술 계획시 고려사항, 기대할 수 있는 양악회전수술의 효과, 수술 후 안정성 등에 관한 증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영국 경희대 교수는 ‘Corticision에 의한 골개조반응 교정치료’를 중심으로 Corticision의 작용기전과 임상적 유용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강연 후 질문이 쇄도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백승학 서울대 교수의 ‘Considerations of effective application of passive type self-ligating bracket’, 문철현 가천의대 교수의 ‘Speed 브라켓’, 김훈 원장(김훈 바른이치과의원)의 ‘Smart Clip System: What, Why, How’에 대해 각각 강의해 역시 관심을 끌었다.
개원의를 위한 특강에서는 이인복 서울대 교수가 ‘Composite의 생역학과 hypersensitivity’를 주제로 복합레진 수복시 일어나는 생역학적인 현상의 실험적 관찰과 연관시켜 술 후 민감증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종엽 성균관대 교수는 ‘쉽게 하는 심미보철 치료’에 대해 임상적으로 간과하기 쉽고 성공실패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몇 가지 원인을 살펴보고 그 해결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임플랜트 세션에서는 ‘나에게 맞는 Sinus Lifting 방법 고르기’를 주제로 표성운 가톨릭대 교수의 ‘Maxillary sinus floor elevation using lateral window technique for the atrophic posterior maxilla’를 비롯해 이 원 가톨릭대 교수의 ‘Osteotome을 이용한 상악동막 거상술’, 이홍찬 원장(시카고 램브란트치과의원)의 ‘On-site Sinus Compaction Technique’, 안상훈 원장(대전 백두치과의원)의 ‘Safe and easy cutting lift elevation (C.L.E.) technique using hatch reamer’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박철규 원장 등 임상치과학대학원생 15명의 논문 포스터 발표도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국윤아 학술강연회 조직위원장은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학술강연회가 알차고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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